‘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안전하게 타려면?

입력 2014.12.26 (21:52)

수정 2014.12.26 (23:02)

<앵커 멘트>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때론 사소한 부주의로 다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있는데요.

부상없이 안전하게 즐기는 법을 김도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화려한 묘기와 곡예에 가까운 동작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자칫 방심하면 균형을 잃거나 눈밭에 넘어지기도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스키장 사고 1천 1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혼자 넘어진 경우가 전체 사고의 81%나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선(서울) : "오늘 처음 타러 왔는데 중심 잡는 게 너무 어려워서 넘어졌어요."

사고를 막기 위해선 초보자와 중급자는 자신에 맞는 코스를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향을 바꿀 땐 회전반경을 줄이고 중심을 낮춰야 합니다.

속도를 줄일 땐 영어 대문자 A의 모양으로 침착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넘어지는 데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뇌진탕으로 이어질수 있어 뒤로 눕지 말고 몸이 자연스럽게 앞쪽을 향해야 합니다.

<녹취> 스키학교 전문 강사 : "이런식으로 뒤로 가게 되면 이쪽으로 떨어져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천천히 앞쪽으로 해야죠."

초보자들은 자신의 발 모양만 보려는 경향이 있어 아래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방을 주시하고 사각지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

동계 스포츠의 꽃 스키를 안전하는 게 타는 첫 걸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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