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충청·경북 많은 눈…새해 첫날 ‘한파’

입력 2014.12.30 (21:09)

수정 2014.12.30 (22:12)

<앵커 멘트>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새해 첫날엔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넘이와 해돋이는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먼지가 휩쓸며 서울 상공이 회색빛으로 가려졌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평소 5배인 20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 들어 점차 옅어지고 있지만, 연말연시에는 눈과 함께 주춤했던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눈은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 새벽부터 서해안에서 시작돼 오전에 중부 지역으로 점차 확대됩니다.

충청과 경북 북부에 최고 8cm, 그밖의 지역에선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낮부터 눈이 그친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 새해 첫날인 모레엔 매서운 한파가 다시 찾아옵니다.

서울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로 을미년 첫날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동해안과 서해안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매우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이런 강추위속에서도 날씨가 맑아 해넘이와 해돋이 감상은 전국적으로 별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내일 일몰은 서울에서 오후 5시 23분, 가거도에서 가장 늦은 5시 40분쯤 나타납니다.

이어 새해 첫 해는 모레 아침 7시 26분 독도를 시작으로 울산 간절곶엔 31분, 서울 남산에도 47분쯤 떠오릅니다.

다만 서해안지역은 폭설탓에 해돋이 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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