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재경기 승부차기 끝에 32강 진출

입력 2015.01.14 (09:10)

수정 2015.01.14 (09:1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재경기에서 접전 끝에 32강 진출권을 따냈다.

웨스트햄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64강 재경기에서 에버턴과 연장까지 120분 안에 2-2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9-8로 이겼다.

7일 단판 64강에서 1-1로 비겨 재경기에 들어간 양팀은 재경기에서도 접전을 벌였다.

웨스트햄은 후반 6분 엔네르 발렌시아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에버턴은 후반 11분 에이든 맥기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웨스트햄이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에버턴은 후반 37분 케빈 미랄라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전반 7분 로멜루 루카쿠가 역전골을 터뜨려 역전을 넘봤다. 하지만 연장 후반 8분 웨스트햄의 칼튼 콜이 재동점골을 터뜨리며 결국 양팀은 승부차기까지 가게 됐다.

양팀의 골키퍼까지 가세한 승부차기에서 웨스트햄은 10번째 키커로 나선 수문장 아드리안이 골에 성공했지만 에버턴 골키퍼 호엘 로블레스가 찬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양팀의 희비가 갈렸다.

웨스트햄은 26일 브리스톨시티(3부리그)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브리스톨시티도 3일 벌어진 64강에서 돈캐스터 로버스(3부리그)와 1-1로 비기고서 이날 재경기에서 2-0으로 이겨 32강에 합류했다.

풀럼(2부리그), 체스터필드(3부리그)도 재경기 끝에 32강행 막차에 탔다.

풀럼과 체스터필드의 16강 상대는 선덜랜드, 더비카운티(2부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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