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영권 ‘깜짝 쐐기골’…27년만 결승행

입력 2015.01.26 (17:00)

수정 2015.01.26 (20:29)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20분 이정협의 결승 헤딩골과 후반 5분 김영권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007년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라크에 당한 승부차기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한 한국은 1988년 대회(준우승) 이후 27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55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전진을 이어갔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1골씩만 터트리는 아쉬운 공격력을 펼친 한국은 8강전에 이어 4강전까지 두 경기 연속 2-0 승리를 맛보며 한층 높아진 결정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27일 열리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간 4강전 승자와 오는 31일 오후 6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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