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 피의자 오늘 오후 귀국

입력 2015.01.27 (07:49)

수정 2015.01.27 (17:49)

청와대 등을 폭파하겠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가 오늘 프랑스에서 귀국합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청와대 등의 폭파 협박 피의자 22살 강모 씨가 어젯밤 부친과 함께 프랑스에서 비행기에 탑승해 오늘 오후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강 씨의 신병을 공항에서 확보한 뒤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이송해 협박글을 올린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강 씨는 지난 17일 개인 SNS에 대통령의 사저와 김기춘 비서실장의 자택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청와대에 전화를 걸어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의 아들로 지난달 13일 프랑스로 출국한 뒤 현지에서 머물러왔습니다.

강 씨는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군 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제대한 뒤 복학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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