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엄청난 인기’ 표가 450~500만 원?

입력 2015.02.02 (09:41)

수정 2015.02.02 (16:20)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교 주경기장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입장권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최대 티켓 판매 사이트인 스터브허브(StubHub)와 NFL 티켓 익스체인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터브허브에서는 평균 4천600달러(약 506만 원), NFL 티켓 익스페인지에서는 4천131달러(약 454만 원)에 각각 슈퍼볼 티켓이 팔렸다.

이는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슈퍼볼 역대 최고가로, 슈퍼볼 티켓의 액면가가 800달러(약 88만 원)에서 1천900달러(약 209만 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5배 이상 가격이 뛰어오른 것이다.

그러나 팬들이 느끼는 체감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다. 슈퍼볼 티켓이 현지 날짜로 지난달 28일에 대부분 판매되면서 남은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9일에는 4천500달러 이하의 티켓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으며, 토요일인 지난달 31일에는 7천 달러(약 770만원)를 주고도 표를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ESP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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