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첫 단추 LPGA, 올해도 ‘태극 여풍’ 예고

입력 2015.02.02 (21:50)

수정 2015.02.02 (22:41)

<앵커 멘트>

최나연의 우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 여자골프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지난 시즌 못지않은 매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대로 신구의 조화가 빛났습니다.

최나연을 비롯해, 리디아 고와 장하나, 양희영 유소연 유선영 등 무려 여섯 명이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시동이 늦게 걸리는 박인비도 천천히 본 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나연(SK텔레콤) : "대회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27살이 노장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김효주가 가세하면, 우리 여자골프는 더 강해질 게 분명합니다.

지난해 KLPGA 투어 5승을 휩쓸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효주는 26일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비록 초반이지만, 미국의 희망으로 꼽히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부진한 것도 우리에겐 긍정적입니다.

한국계 선수들은 지난시즌, 역대 최다인 16승을 합작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올 시즌에도 지난해 못지 않은 풍성한 성과를 기대해 볼만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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