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LG, 선두 SK 꺾고 11연승 행진

입력 2015.02.02 (21:49)

수정 2015.02.02 (22:41)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선두 SK마저 LG의 무서운 상승세에 휘청거렸습니다.

LG는 화끈한 공격 농구로 SK를 무너트리고 11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는 발목 부상중인 김선형이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LG의 상승세를 막아보려 했습니다.

<인터뷰> 김선형 : "다들 아픈 거 참고 뛰니 저도 주사 맞고 진통제 먹으면서 뜁니다."

하지만, 투혼만으로 LG의 공격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 제퍼슨이 파괴력 넘치는 덩크를 선보이며 무려 33점을 퍼부었습니다.

정창영이 1쿼터, 김영환이 2쿼터에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여기 저기서 터져나오는 득점력에 SK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LG는 4연승을 달리던 선두 SK에 95대 71, 24점차의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습니다.

올해 치른 열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놀라운 페이스를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김시래 : "연승 이어가고 SK 올 시즌 처음 이겨서 너무 기쁩니다."

모비스에 이어 선두 SK까지 잡으며 팀 역대 최다 연승까지 바라보고 있는 LG는 이제 상위권 판도까지 뒤흔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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