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행 아시아나 여객기 회항…승객 항의

입력 2015.02.15 (07:06)

수정 2015.02.15 (07:44)

<앵커 멘트>

김해공항을 출발한 사이판행 여객기가 한 시간만에 회항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준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어제 저녁 9시 쯤 김해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1시간 만에 회항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측은 이륙 후 기압 계통의 문제를 발견해 안전 지침에 따라 회항했다며,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지만 승객들은 항공사의 대응이 늦어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며 보상을 요구하는 등 크게 항의했습니다.

도로에 전봇대가 쓰러져 있고 승용차는 크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자정쯤 용인시 남사면 한 도로에서 31살 손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손 씨 등 두 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전봇대 두 개가 쓰러지면서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가 불에 타고

주변 9개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 저녁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있는 한 방음제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 사이에 있던 화목난로에서 불이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밤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에서 지하 온수 공급 배관에 균열이 생기면서 도로 위로 수증기가 분출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배관은 인근 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우나로 연결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온수공급 차단하고 문제가 생긴 배관은 내일까지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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