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새 3골’ 손흥민, 한 시즌 최다골…팀 패배

입력 2015.02.15 (07:05)

수정 2015.02.16 (07:30)

<앵커 멘트>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3골을 몰아넣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14번째 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볼프스부르크에 3대 0으로 뒤진 후반 12분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시작됩니다.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첫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5분 뒤에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22분에는 손흥민의 강력한 왼발이 빛났습니다.

손흥민은 불과 10분 동안 3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줬습니다.

2013년 11월 함부르크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입니다.

정규리그 6·7·8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해 이번 시즌 14골을 기록했습니다.

12골이던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을 14골로 늘린 손흥민은,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최다골인 19골에 다섯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한편 상대팀인 볼프스부르크의 바스 도스트는 종료 직전 결승골을 포함해 무려 4골을 넣었습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도스트를 막지 못해 5대 4로 패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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