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129·119’로 확인

입력 2015.02.17 (21:41)

수정 2015.02.18 (07:34)

<앵커 멘트>

긴 설 연휴에 갑자기 아플 경우 당황스러우실텐데요.

당직 병원이나 약국을 어떻게 찾아야하는지 홍혜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이 동네 의원은 당직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설 연휴 내내 진료를 합니다.

이처럼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설날은 5%, 다른 연휴 기간엔 20%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은경(서울 용산구) : "명절에 아무래도 평상시보다 음식을 더 많이 먹게되는데 그러다보면 체하고 아프잖아요. 휴일에도 문 연 곳이 있으면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찾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인 129나 119에서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창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해 지역별 응급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응급의료 정보제공'앱은 지도에서 주변의 의료기관을 알려주고 응급처치요령 등도 제공합니다.

주요 종합병원 등 전국 540여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합니다.

해외여행객은 북미와 유럽, 중국, 홍콩 등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으로도 막을 수 없는 새로운 균주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손씻기나 기침예절 등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설 연휴엔 음식을 나눠먹는 기회가 많은 만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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