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反 IS 수니파 부족 106명 피랍”

입력 2015.02.26 (00:03)

수정 2015.02.26 (13:53)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자신에 협조하지 않은 이라크 수니파 부족민 106명을 납치했습니다.

알자지라는 부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IS가 현지시각 22일 이라크 북부 루바이다 마을에 사는 알오베이디 부족민 127명을 납치했다가 이 가운데 21명을 돌려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IS에 억류된 부족민 106명 가운데 10세 남짓의 소년도 9명 포함됐습니다.

부족 관계자는 납치된 부족민 대부분은 IS와 맞서 싸운 사람들의 친척이며, IS가 티크리트 일대를 장악한 지난해 6월부터 부족민 600명 정도가 IS에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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