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주눅 들게 한 북 열혈 응원단 ‘눈길’

입력 2015.08.08 (20:51)

수정 2015.08.0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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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남북 여자축구 대결이 벌어진 8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는 북한 응원단의 열렬한 응원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1층 응원석에 자리를 잡은 북한 응원단은 흰 모자, 빨간 티셔츠, 흰 바지 등의 단체 응원복을 입고 나와 경기 내내 북한을 환호했다.

대부분 젊은 여성으로 구성된 응원단은 북한이 공을 잡을 때마다 크게 환호하는가 하면, 준비해 온 확성기 등으로 음악과 율동에 맞춰 응원했다.

이들은 골이 터지는 순간 일어나며 선수 이름을 연호했고,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두 손을 치켜들며 기뻐했다.

맞은 편에서는 한국 응원단 50여명이 북과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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