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비아 해변에서 난민 시신 40구가 발견됐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 난민 수가 2차 대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중해와 맞닿은 리비아 북부 해안, 현지 시간 지난 24일 난민 시신 40구가 발견됐습니다.
난민들은 리비아 해안을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다 배가 뒤집혀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비아 당국은 뒤집힌 배에 함께 탔다가 실종된 난민 30여 명도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온 난민들이라고 리비아 구호 단체는 전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 난민과 피란민 수가 2차 대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내전으로 난민 수가 증가하면서 인도적 위기가 전례 없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유엔 창설 70주년인 올해는 국제사회가 행동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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