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벨기에,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 자신

입력 2015.10.26 (10:51)

KBS 뉴스 이미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에서 벨기에와 맞붙게 된 한국팀의 사령탑 최진철 감독이 "100% 컨디션으로 나간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마무리 결과 D조 3위 벨기에와 8강행을 놓고 맞붙게 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3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건실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자랑하는 유럽의 신흥 강호인 만큼 호락호락 볼 수 없는 상대다.

최 감독은 그러나 "16강전 상대가 벨기에로 결정됐지만 우리 팀에는 (상대가 누군지는) 무의미하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몸상태로 경기에 나설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전에서의 체력 소모가 많았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회복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죽음의 조'라 불렸던 B조에서 U-17 월드컵 3회 우승을 달리던 '세계 최강' 브라질과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각각 1-0으로 격파한 데 이어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기면서 2승1무를 기록, 1위를 확정지었다.

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8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