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의 저력…OK저축은행, 접전 끝 ‘선두 도약’

입력 2015.10.26 (21:52)

수정 2015.10.27 (07:52)

<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는 세터 이민규의 활약이 빛난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OK저축은행 이민규 세터의 컴퓨터 토스가 송명근의 후위 공격으로 연결됩니다.

리시브가 흔들려도 이민규는 온몸을 틀어 송희채에게 공을 배달합니다.

대한항공이 추격하기 시작하자, 이번엔 시몬 카드를 빼듭니다.

시몬은 이민규 세터의 안성맞춤 토스를 받아 잇따라 속공을 성공시킵니다.

차세대 국가대표 세터로 떠오른 이민규의 지휘 아래 OK 선수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이민규는 3세트 이후 잠시 흔들렸지만 다시 중심을 잡았고 OK저축은행은 3대 2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 "연패를 할 뻔 했는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체력적인 부분이나 호흡 맞추는 부분에 문제가 드러났으니까 또 열심히 해 봐야죠."

반면, 한선수 세터가 버틴 대한항공은 결정적인 순간 범실을 저지르며 2패째를 당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대 2로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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