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고소를 당했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씨가 검찰 조사 8시간 만에 일단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인에게 억대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 씨가 검찰 조사 8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새벽 3시쯤 조사를 마무리하고 최 씨를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건물을 빠져나갔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소환에 수 차례 응하지 않고 일본에 머무르던 최 씨에 대해 지난 20일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 씨는 영장 발부 엿새 째인 어제 저녁 7시쯤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홍콩에서 지인에게 현지 화폐로 1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2500만 원을 빌려주고 떼였다며 또 다른 지인이 최 씨를 경찰에 고소했지만 최 씨가 돈을 일부 갚자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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