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한계를 뛰어넘는다…장애인체전 개막

입력 2015.10.28 (21:50)

수정 2015.10.28 (22:03)

<앵커 멘트>

전국 장애인체전이 오늘 강릉에서 개막해 닷새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장애와 한계를 극복하는 아름다운 도전, 첫날부터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체전의 열기가 남아있는 강릉에서 장애인체전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개막식 주제는 '빛나는 정상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발걸음을 내딛는 도전 정신이 다채롭게 형상화됐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 "처음으로 같은 해 전국체전이 열린 곳에서 열리는 것... 동반자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

첫날부터 장애와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의 열기도 뿜어져 나왔습니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 상태에서 핀을 쓰러뜨리는 시각장애 볼링 경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스트라이크를 치면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인터뷰> 양현경 (인천대표) : "플레이가 너무 잘 되면 던지면서 길을 보고 공을 쏙쏙 집어넣는 느낌이 듭니다."

내년 리우에서 4회 연속 장애인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휠체어 육상 스타 홍석만 등, 세상의 편견과도 맞서 싸우는 장애인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닷새동안 펼쳐집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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