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골프 키다리아저씨”

입력 2015.10.29 (21:51)

수정 2015.10.29 (22:12)

<앵커 멘트>

남자골프 시니어 선수들이 골프 유망주들과 한 조로 라운딩을 펼치며, 자신들의 기술과 경험을 전해줬습니니다.

박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니어 선배와 주니어 선수의 라운딩은 정겨움이 넘쳤습니다.

아버지와 자녀의 만남 처럼 격의없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시니어 프로들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 "나무 끝 방향으로..."

꼼꼼한 지도와 격려를 더하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도왔습니다.

<녹취> "야, 네가 나보다 한 수 위다!"

투어 선수가 갖춰야 할 예절과 경기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신용진 (히로아키 골프단) : "코스 매니지먼트라든지 멘탈이 중요하기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우리 동민이한테 한수 가르쳐 주려고합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니어 프로들은 재능기부와 함께, 장학금 3천만원을 내놓으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조아연(대전체중 3학년) : "프로님이 조언을 해주시니까, 마음적으로도 편한 것같고, 더 확신을 갖고 샷을 할수 있어서 좋은 것같아요."

소설 '키다리아저씨' 처럼, 시니어 선수들은 이번 인연을 통해, 주니어 선수들의 꿈을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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