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한강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가 열려,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짜릿한 요트의 진수를 만끽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릅니다.
한강의 아름다운 주변 경관은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인터뷰> 김은희(커핀그루나루) : "처음 출전해봤는데, 생각보다 긴박했고 아주 재밌었고, 무엇보다 팀워크가 정말 중요한 것같아요."
요트 경기는 선장인 스키퍼의 능력이 승부를 좌우합니다.
스키퍼는 효과적으로 레이스를 마치기 위해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정확하게 읽어내야합니다.
스키퍼의 지시에 따라, 팀원들이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 베르트랑 드보(프렌치키스/프랑스) : "춥지만 햇볕이 따뜻하고 바람이 적당히 불어서 좋았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 재밌는 경기가 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가 서울마리나 요트장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외에서 40척이 참가해 모레(1일)까지 사흘 동안, 요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