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분쇄공장 불…화재 잇따라

입력 2015.11.06 (06:04)

수정 2015.11.06 (10:04)

<앵커 멘트>

경남 밀양의 한 재활용품 분쇄공장에서 불이 나 2억 여 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거세게 솟아오르고, 짙은 연기가 공장을 집어삼킬 듯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남 밀양시 초동면의 한 재활용품 분쇄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와 기계 등이 불에 타 2억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예정입니다.

상가 건물 위로 불길이 치솟고, 소방관들은 연신 물을 뿌려대며 불길을 잡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3층 에어컨 실외기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전북 김제시 복죽동의 한 화훼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 내부 3백여 제곱미터와 장미 묘목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천8백 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한 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국도에서 42살 성 모 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59살 배 모 씨가 숨지고, 화물차를 뒤따르던 승용차 운전자 48살 손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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