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수원FC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안양은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2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올시즌 수원을 상대로 2승1무로 앞서있던 안양은 2~4위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 갈길 바쁜 수원의 덜미를 잡았다.
안양은 경기시작과 동시에 터진 김선민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선민은 전반 2분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왼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안양은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재용이 올려준 공을 김효기가 가슴으로 떨궈놓은 후 오른발 슈팅,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김창훈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던 수원은 후반 24분 자파가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남FC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겨 뒤늦게 10승 고지를 밟았다.
경남 조재철은 후반 24분 페널티지역 좌측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 시즌 첫골을 터뜨렸다.
3, 4위에 위치한 서울과 수원이 패한 데 이어 2위 상주 상무 역시 최하위 충주 험멜에게 1-2로 패했다.
상주는 이날 승리시 대구FC를 제치고 선두복귀를 꿈꿀 수 있었지만 충주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상주는 충주 박지민과 김병오에게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가다 후반 35분 조동건이 만회골을 넣어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