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일 열리는 프리미어 12 개막전 선발로 야구대표팀 에이스 김광현이 출격해, 일본의 신예 강속구 투수 오타니와 운명의 한일전 맞대결을 펼치게됐습니다.
일본 삿포로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광현은 처음부터 한일전 선발을 준비해왔다며 에이스다운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 킬러로 떠올랐던 김광현은 1년 뒤 WBC에선 투구 패턴이 읽혀 참담하게 무너졌습니다.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다양한 투구 패턴을 테스트한 김광현은 두 번 실패는 없다며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광현(야구 국가대표) : "결승전이라는 느낌으로 최대한 집중해서 꼭 이길수 있도록 던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일본 선발 오타니는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포크볼이 뛰어나 공략이 쉽지않습니다.
오타니가 삿포로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점도 우리에겐 부담이지만 국제대회 경험은 적은만큼 대표팀은 1, 2번 타자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이용규나 정근우가 살아나가야 그 다음에 중심타선에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나선 한일전에서 19승 20패를 기록중인 야구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