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전복…여관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12.03 (06:06)

수정 2015.12.03 (07:52)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서울 송파구 한 사거리에서 화물차가 전복돼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여관에서는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고,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차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옆으로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역 사거리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8살 김 모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직진하려던 화물차와 좌회전 하던 승용차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엔 서울 강북구의 한 여관 객실에서 48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김 씨는 피를 흘리고 얼굴에 멍이 든 채 침대 위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 "(남녀) 둘이 분명히 들어왔는데 남자가 나가니까, 이상해서 방에 들어갔더니, (여자가) 침대에 누워있었다는데..."

경찰은 김씨와 함께 여관에 묵었던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쫓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체장애 1급 22살 전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 씨의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경남 진주시 판문동에 있는 아파트 5층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30 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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