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과연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통계청 분석 결과 평균 82.4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남자가 79세, 여자는 85.5세인데요,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각각 17위와 4위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나라가 여성이 남성보다 기대수명이 더 길었는데요,
주목할 점은 1985년에 8.4년으로 가장 크게 벌어졌던 남녀 격차가 갈수록 줄고 있다는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예전엔 일을 하느라 건강을 거의 돌보지 못했던 남성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관리에 나선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여기에 보통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하는 음주와 흡연을 줄이기 시작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앞으로 차이를 더 줄이려면 남성들은 아무래도 암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은데요,
다른 질병은 사망확률에 별 차이가 없었지만 암은 유독 남성이 28.4%로 여성보다 두드러지게 높았습니다.
암에 걸리지 않으면 남성은 기대수명이 4.8년 여성은 2.8년이 늘어 격차가 2년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