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kt의 이재도와 오리온의 조 잭슨이 흥미로운 가드 대결을 벌였습니다.
잭슨은 화려했지만 승리는 외곽포까지 터진 kt의 몫이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리온의 조 잭슨이 현란한 드리블로 kt 이재도를 제칩니다.
자존심을 구긴 이재도는 곧바로 잭슨의 공을 가로채 설욕에 성공합니다.
잭슨도 뒤질새라 이재도의 공을 빼앗는 등 전반 내내 두 가드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잭슨이 화려한 플레이로 16점, 이재도도 14점을 올리며 막상 막하의 대결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3쿼터 잭슨의 무리한 공격으로 오리온은 추격 기회를 놓쳤습니다
kt는 김현수의 3점포와 4쿼터 조성민의 결정적인 3점포 2개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골밑에서도 오리온을 압도한 kt는 이재도가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트려 10점 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헤인즈가 부상 중인 선두 오리온은 3연패를 당하며 2위 모비스에 다시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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