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인간을 구할 로봇 ‘워크맨’

입력 2016.11.14 (09:48)

수정 2016.11.14 (10:06)

재난 현장에서 영웅처럼 인간을 구할 로봇의 등장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IIT 공학 연구소에서는 인간과 흡사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한창인데요,

'워크맨'이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키 1미터 80센티미터로, 위험한 상황에서 인간 생명을 구할 임무를 지녔습니다.

워크맨은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걷는 것뿐 아니라 팔과 손목의 관절을 조작해 물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우스(공학 연구소 수석 연구원) : "관절이 있어서 사람의 신체와 흡사한 동작이 가능합니다. 다섯 개의 손가락에는 엄지도 있죠. 그래서 무거운 짐도 옮길 수 있습니다."

워크맨은 머리에 스테레오 타입의 비전 시스템과 회전 가능한 3D 레이저 스캐너를 탑재해 사물 인식 기능이 뛰어납니다.

또 장애물에 부딪쳐도 상체의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연구진은 워크맨이 지금은 인간이 지시한 명령을 따르지만, 앞으로는 상황을 스스로 파악하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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