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별 재해지역 선포를 앞두고 정치권과 주민들의 요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특정 지역이 선정된 곳은 없다며 철저한 조사를 거쳐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권이 오늘 일제히 특별 재해지역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피해가 생각 이상으로 엄청난 데다 일부 지역만 선포된다는 소식에 다른 지역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기 때문입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피해를 크게 당한 지역이나 조금 당한 지역이나 건 마찬가지입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정부 차원에서 골고루 적극적인 배려가 있어 주기를 바랍니다.
⊙기자: 국회 재해대책위원회도 정부측 관계자를 불러 대상 지역 확대를 요청했고 정부측은 강릉 등 네 곳이 확정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해 극심 지역으로 이미 지정된 경남 김해, 함안, 합천은 특별 재해지역 지정이 확실하며 추가로 대상 지역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김영진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청와대도 특별 재해지역으로 결정된 곳은 아직 없으며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관련법과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후 현지 조사와 재해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측은 따라서 특별 재해 지역 선포까지는 앞으로 닷새에서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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