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코스닥 연중 최저

입력 2002.09.30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지만 주식시장은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시세 전광판이 하락세를 뜻하는 뜻하는 푸른빛으로 가득합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17.30포인트 떨어진 646.42로 끝났습니다.
오늘 마감 주가는 지난해 12월 21일에 644.71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개인은 3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어치와 4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내린 종목 718개, 오른 종목 100개로 거래소 기업 8곳 가운데 7곳이 하락한 셈입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30만원대가 깨지면서 충격이 더했습니다.
⊙함성식(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지난주 미국시장의 큰 폭의 하락세와 더불어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주가가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자: 코스닥시장도 힘을 잃었습니다.
지난주 말보다 1.81포인트 떨어진 코스닥 지수는 46.71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저치였던 46.05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마저 내비치고 있습니다.
⊙조홍래(동원증권 리서치센터장): 코스닥시장의 전망도 밝지가 못하기 때문에일부 실적이 개선된 종목들을 제외하고는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미국과 이라크 사이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어 약세 증시가 체력을 되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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