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부산 현지를 연결해서 아시아경기대회 소식을 더 전해 드리겠습니다.
백운기 앵커!
⊙앵커: 네, 부산입니다.
⊙앵커: 남북의 공동 응원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요?
⊙앵커: 우리 응원단이 보내는 성원에 북측도 매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북측 응원단장은 오늘 남북 공동응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북한과 일본의 경기장.
남북한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통일조국을 외치던 북한 서포터즈가 어느 새 북측과 구호를 함께하며 자연스레 공동응원을 펼칩니다.
농구장에서도 북측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남측 관중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남측의 열광적인 응원에 북측 응원단들은 감격합니다.
⊙북측 응원단: 서로 함께 응원하니까 통일된 조국이 빨리 앞당겨지는 것 같습니다.
통일돼서 언제나 함께 응원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북측 응원단장도 우리와의 공식 공동응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인호(북한 서포터즈 팀장): 2, 3일 내로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경기 없는 날 피해 가지고 저희들이 할 생각입니다.
⊙기자: 북측이 우리팀 경기를 함께 응원하거나 거리에서 공동응원행사를 펼치는 것입니다.
⊙김지영(부산 동래여자고등학교): 북한측 응원하시는 분들이 우리 한국 선수들 응원할 때도 오셔서 같이 응원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북측 응원단은 남측 응원단을 만경봉호에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응원이 성사되면 남북 선수들의 힘이 두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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