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 부처도 최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세계 경제 불안요인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 증시불안, 이라크전 가능성으로 국내 경제에도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 대통령은 우리 실물경제는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민과 기업의 지나친 위기감을 불어주라고 전윤철 경제부총리에게 지시했습니다.
⊙현정택(청와대 경제수석): 우리 경제의 건전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기업들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기자: 세계 경제가 위기일수록 투명성이 중요해진다며 정치 일정과 관련없이 경제 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노동계 파업 움직임에도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유가와 집값, 공공요금 등 중산 서민층이 피부로 느끼는 실물경제 안정이 중요하다며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윤철 경제부총리는 세계 경제 불안에도 6%대 성장, 3%대 물가안정이 가능하다고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모레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부처별 세부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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