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인천 강화도의 화도면 일대 출입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돼지 1300여 마리도 매립됐습니다.
박중석 기자입니다.
⊙기자: 진성 돼지콜레라 확인과 동시에 방역 당국은 즉각 24시간 방역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위험지역 3km 안으로는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방역 담당 직원: 전면 통제가 됐어요. 통행할 수 없습니다.
⊙기자: 마니산의 입산도 완전 금지됐습니다.
마을과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사전에 막겠다는 의무입니다.
⊙이오수(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진단과장): 축산물이라든지 사람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외부로 빠져나가면 안 되니까요.
그것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기자: 발생 농장의 돼지 1300여 마리는 오늘 새벽까지 밤샘작업을 통해 모두 살처분해 땅에 묻었습니다.
진성 콜레라 판명 이틀째를 맞은 당국은 방역통제소를 모두 11곳으로 늘리고 돼지콜레라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반경 10km 경계지역에 있는 농가 120여 곳의 돼지 3만 8000여 마리에 대해서도 보름 동안 출하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사흘 동안이 돼지콜레라 전염을 막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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