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1.08.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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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국산에 비해서 값이 30%가량 싼 중국산 판유리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중국산 판유리는 한국 공업규격인 KS에 훨씬 못미치는 저질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문제는 이희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최근 건축경기 호황을 틈타 수입 판유리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품질은 국산 KS수준에 훨씬 못미치는 저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업진흥청이 시중에 유통중인 14종의 판유리 품질을 비교 점검한 결과 전체대상의 64%인 9종이 KS기준에 미흡했습니다.
이 9종은 모두 수입품으로써 7종은 중국산이었으며 나머지 2종은 원산지 표시마저 분명하지 않은 외국제였습니다.
성낙찬 (공진청 기준조정과장) :
판유리의 그 저짎나유리가 유통되지않게 하기위해서 사후검사품목으로 정해가지고 그 사후검사기준을 KS수준과 동일한 수준을 정해서 10월1일부터 그 사후관리를 하겠습니다.
이희찬 기자 :
이와같은 당국의 판유리 품질향상을 위한 강력한 사후관리 방침이지만 국산보다 30%정도 T싼 수입판유리의 시장점유율은 쉽게 낮아질것 같지 않습니다.
요즘에 중국산 이 판유리가 많이 나가는데 왜 그렇습니까?
현장수 (판유리 도매업자) :
네, 많이 들어옵니다.
많이 들어오는데 원가절감을 위해서 소건축업자들이 그것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인제 거기에 재미붙여서 많이 들여옵니다.
이희찬 기자 :
지난 88년 3.2%에 불과했던 중국산 판유리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에는 11.3%로 크게 늘었으며 올 연말까지는 물량으로 6만톤이 넘어 내수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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