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3.06.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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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5공때 평화의 댐에 대한 정책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됐고, 또 정부가 국민 성금을 제대로 사용했는지 이에 대한 감사가 시작됩니다.
감사원의 평화의 댐 감사내용 김준석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준석 기자 :
감사원이 평화의 댐 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은 김영삼 대통령이 평화의 댐 같은 문제가 바로 부정부패의 온상이라면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 진상을 밝히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평화의 댐이 북한의 수공위협에 대한 과잉 조처였는지의 여부와 당시의 안보목적이 댐 설계에 반영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수제의연금과 방위성금 등 국민성금 661억 원의 사용내역과 1,300억 원 규모의 정부예산이 제대로 사용됐는지의 여부 그리고 공사비 책정과 공사가 중단된 이유 등 평화의 댐 공사전반에 걸쳐 감사를 펼 방침입니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서 이미 기술부 감사요원을 동원해 필요한 관련 자료를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화의 댐은 지난 87년 국민성금과 정부예산 등 모두 2천여억 원을 투입해 1단계 공사를 마친 뒤 88년 5월 이후 공사가 중단됐으며 댐 건설에 투입하고 남은 공사비 120억 원은 은행에 예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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