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5.04.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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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것은 바로 대기오염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서울 스모그라고 불러왔습니다. 지금까지는 미국 등, 선진국형과는 달랐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서울 대기오염도 선진국형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김명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명섭 기자 :
한낮에도 서울 상공을 이처럼 뿌옇게 덮는 서울 스모그. 지난해에도 115일이나 발생해 시울은 사흘에 한번 꼴로 스모그로 뒤덮였습니다. 지금까지 난방 연료를 태우거나 공장에서 나오는 황산화물과 탄소입자가 주범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스모그가 어느새 선진국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로스 블라트 (미 환경청연구관) :
서울 스모그는 LA스모그와 많은 유사점이 있습니다.
김명섭 기자 :
한 . 미 두 나라 환경전문가들이 지난 일주일동안공동 조사를 벌여 발표한 오늘 세미나에서 한국 측 발표자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문길수 (K1ST 환경연구센터 연구원) :
산업이 점점 바뀌고 선진화 되어가기 때문에 자동차 같은데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로 인해서 질소산화물질로 이루어지는 분진들 때문에 시계 등에 미치는 분진이 선진화 내지...
바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영섭 기자 :
과거의 서울 스모그는 작은 먼지 때문에 주로 호흡기 질환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선진국형 스모그는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산화물 때문에 눈이나 코 등,이비인후과 질환까지 일으키게 됩니다. 반갑지 않는 선진국형 스모그 현상.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실천적인 노력만이 서울을 스모그 도시라는 오명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것입니다.
KBS 뉴스, 김명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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