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5.04.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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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다음은 어린이 얘깁니다. 어디를 내놔도 항상 위태위태합니다. 교통사고의 희생자도 그래서 어린이가 대부분입니다. 이것 참 모두 어른 책임입니다. 다음과 같은 현장을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홍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홍철 기자 :
승합차 뒤에서 살짝 얼굴을 내미는 어린이. 자신의 키보다 차 높이가 더 크기 때문에 얼굴을 내밀지 않으면 보이질 않습니다. 좌우를 살피지 않고 뛰어나왔다면 달리는 차에 무슨 변을 당했을지 모톱니다. 승합차 앞에 서있는 어린이. 운전석에선 머리만 간신히 보입니다.
선우효웅 (도로교통안전협회) :
출발할 때 주변을 반드시 자신의 눈으로 확인한 다음, 완전히 확인한 다음에 출발하는 그러 한 운전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이홍철 기자 :
실세로 어세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는 한 어린이가 승합차 앞을 지나다 치어 숨졌습니다. 우군은, 차에서 내려 어머니 손을 놓고 혼자 승합차 앞으로 갔습니다. 승합차 앞에서 놀고 있던 4살배기 우군이 운전자의 눈에 들어 올리 없었습니다.
사고 운전자 :
못 봤지, 못 봤으니까 치었지요. 엄마도 못보고 나도 못 본거야, 어느 쪽으로 갔는지도 모르는 거예요.
이홍철 기자 :
대형 트럭 뒤에서 초등학생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후사경에는 아무것도보이질 않습니다. 중앙선도 없는 길을 후진하는 트럭. 만약 어린이가 지나간다면 사고는 피할 길이 없습니다. 특히 위험한 일은 길 건너에서 아이를 부르는 어머니입니다. 어린이가 어머니만 보고 길에 뛰어들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의 방심과 운전자들의 부주의가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홍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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