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5.04.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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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일본인들의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는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 세계 굴지의 중권사인 노무라증권 니코증권이 서울에 지점을 설치하면서 일본자본의 중시유입이 본격화될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춘범 기자 :
3월말 현재 일본인이 갖고 있는 우리 기업의 주식은 211억 원어치. 우리나라 주식의 시가총액 134조원의 1/5000에도 못 미칩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세계 굴지의 중권회사인 일본의 노무라와 니코증권이 서울 지점을 설치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종원 (LG증권 경제분석팀장) :
연말까지는 간접투자형식으로 약 2억5천만 불 규모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에는 제도상의 문제점만 해결된다면 투자자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신춘범 기자 :
일본 자본의 직접투자는 아직까지는 불가능합니다. 한 . 일 두 나라가 자본을 투자해서 생기는 이득에 관한 이중과세 방지협약을 맺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슈퍼 엔고로 더욱 막강해진 일본 자본의 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에토 노부오 (니코증권 부지점장) :
일본의 투자 자본은 1,000조엔, 한국주식의 시가총액은 15조엔 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본자본의 영향력은 커질 것입니다.
신춘범 기자 :
일본 자본의 유입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상희 (대우증권 국제영업이사) :
일본의 개인의 자금을 모아서 폰드 형태로 우리나라에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자금이 우리나라에 주가를 좀 올리는...
신춘범 기자 :
그러나 일본 자본의 무서운 잠재력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KBS 뉴스, 신춘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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