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상씨 불구속, 김선적씨 구속

입력 1995.04.17 (21:00)

황현정 앵커 :

대종교 안호상 총전교 일행의 밀입북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밤 중으로 김선적 종무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안氏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안 씨의 경우 93살의 고령인데다 초대 문교부장관을 지내는 등, 국가에 공헌한 점이 인정돼 불구속하기로 했으나 김 씨의 경우는 밀입북을 주선하는 등, 북한에 이용당했기 때문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수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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