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5.04.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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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상 학생 2천여 명은 오늘 오전 학교 앞에서 수학여행비 등, 학교공금을 횡령한 재단 측과 이를 묵인한 비양심 교사들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등교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학교 교사 40여명도 학생들의 뜻에 동조해 오늘 오전 학교 교무실에서 횐 마스크를 쓴 채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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