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0주년 문화행사 풍성

입력 1995.08.01 (21:00)

황현정 앵커 :

8월에는 광복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해송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김해송 기자 :

이제까지 열린 적이 없었고 언제 또 있을지 모를 음악의 대향연이 광복절 저녁을 장식합니다. 지휘자 정명훈.소프라노 조수미 홍혜경 신영욱.피아니스트 한동일 김혜정.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김영욱 강동석 장영조 등, 세계를 빛낸 우리 음악인 22명이 15일 저녁 잠실운동장에서 환희의 무대를 만듭니다. 45년 1월부터 광복 후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하기까지 시용했던 중국 중경의 청사가제모습을 찾고 오는 11일 복원식을 갖습니다. 광복절 오후에는 각 시.도의 길놀이패 등, 4천여 명이 ‘통일로 미래로’주제로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 대행진을 펼칩니다.


이경문 (문체부 기획관리실장) :

과거의 수치를 전부 말끔히 씻어버리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이고 화합과 통일로 나아가는 그런 의지를 담은 그런 행사를 주로 준비를 했습니다.


김해송 기자 :

통일과 번영의 한민족 시대를 전망하는 세계 한민족 통일문제 토론회가 통일원 주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개항이후 조선말에서 일제시대까지의 생활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민속풍물전이 다음 달 말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립니다. 또 최익현 민영환 등, 지사들의 유묵작품전이 오는 10일부터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열려 이들의 애국혼을 되새기게 됩니다.

KBS 뉴스, 김해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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