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5.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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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제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엄청난 양의 무기를 싣고 북한으로 가던 러시아 화물열차를 러시아 세관이 러시아와 북한 국경에서 압류했다고 오늘 NHK가 저녁에 단독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세관당국에 압류된 이 화물열차에는 백ma포 24문과 포탄 그리고 이동식 레이다 등 각종 무기가 대량으로 실려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도교에서 이일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러시아 극동지역과 북한의 국경에서 러시아 세관당국이 압류한 북한행 화물열차입니다. 무기를 가득 실은 이 열차는 카자흐스탄을 출발해 북한으로 가던 중 러시아 세관당국에 적발돼 불법 무기수출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 열차는 카자흐스탄에서시베리아철도를 경우 북한과의 국경인 러시아 연해지방인 핫산역에 도착한 뒤 압류됐습니다. 이 열차에는 옛 소련제 백퇴유탄포 24문과 포탄 4천8백여발 그리고 이동식 레이더와 발전기 등 대량의 무기가 탑재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러시아의 이타르 통신은 북한의 국방차관이 핫산에 도착해 압류된 무기를 북한에 수송하는 문제를 러시아 측과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핫산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사이에는 세관이 없어 한 번도 검사를 받지 않고도 북한 국경에 열차가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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