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6.08.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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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5개가 걸린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에서 우리나라 최종 성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입니다. 인도네시아와 중국 그리고 덴마크를 따돌리고 우리가 배드민턴 세계 최강임을 확인시켜주는 성적입니다. 계속해서 박현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현철 기자 :
고대하던 배드민턴 첫번째 금메달은 방수현이 몫이었습니다. 방수현은 인도네시아의 기대주 아우디나를 경기시작 40분만에 2대0으로 제압하고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방수현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 :
그때 당시는 솔직한 얘기로 제가 금메달을 어떤 목표로 하고 가진 않았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그 선수한테 금메달을 안겨줄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지만 그때 그 설욕전을 한다는 생각에 꼭 기필코 이겨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했습니다.
⊙박현철 기자 :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동문 길영아조가 예상을 깨고 세계랭킹 1위 박주봉 나경민조에 2대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동문으로서는 올림픽 첫 메달이었고 길영아에겐 은퇴를 앞둔 마지막 대회였습니다.
⊙김동문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
누나도 복식에 주력을 해야 되고 저도 복식에 주력을 해야 되기 때문에 혼합복식 연습을 많이 못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현지에 와가지고 연습을 나름대로 많이 했거든요
⊙길영아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
크게 부담을 안가졌구요 저희는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가지고 저희들 오히려 편했구 오빠는 부담을 많이 가졌던거 같습니다.
⊙박현철 기자 :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팀이 거둔 최종 성적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2개 우리나라는 금메달 한개에 그친 인도네시아와 중국 덴마크를 따돌리고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애국가가 두번씩이나 울려퍼진 조지아대학 체육관은 온통 우리 응원단의 함성으로 채워졌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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