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7.1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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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 소식입니다.
이틀앞으로 다가온 아랍에미리트와의 결전을 앞두고 일찌감치 11명의 선발을 확정한 우리 대표팀은 필승전략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입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김봉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봉진 특파원 :
잠실에서의 대승을 다시 확인하겠다. 아랍에미리트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이 부분 전술훈련을 통해 필승전략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먼저 슛팅연습을 중심으로 일본전에서 무디어진 골 결정력을 높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FIFA가 선정한 올스타에 뽑힌 홍명보를 미드필드에 전진배치해 공격루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홍명보 (월드컵 축구대표) :
그동안 해왔던대로 처음에 시작하는 그런 마음으로 마지막 경기니까 최선을 다해가지고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봉진 특파원 :
차범근 감독은 이민성과 김태영을 수비수로 기용해 아랍에미리트의 투톱 주헤르와 알탈리아니의 득점찬스를 원천봉쇄한다는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차범근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마지막 경기를 꼭 이겨서 우리가 본선 진출을 성원했던 국민들에게 우리가 승리로 보답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봉진 특파원 :
현지교민들의 열렬한 응원도 대표팀 승리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여명의 현지교민과 상사직원들은 서울에서 공수된 응원복을 입고 응원연습을 하며 경기당일 대표팀 사기북돋우기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김준호 (현지상사 직원) :
현지 교민들이 비록 작지만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목이 터져라 힘차게 응원을 하겠습니다.
⊙김봉진 특파원 :
일본과 중앙 아시아를 거치며 한국 축구의 한 축으로 등장한 붉은 악마의 기운이 중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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