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7.11.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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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APEC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현재 캐나다를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하시모토 일본 총리와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의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4자회담 대책 등 한반도 주변정세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벤쿠버에서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환주 기자 :
김대통령은 내일 새벽 하시모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통화안정과 2002년 월드컵 협력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김대통령은 특히 우리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설명하고, IMF의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일본측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두나라 정상은 아시아 통화안정에 대한 공통인식과 함께 북한과 일본의 관계정상화가 한.미.일간의 긴밀한 공조속에 추진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수교 5주년을 맞은 양국관계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두나라 정상은 특히 다음달초 열리는 4자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중국측 역할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유종하 외무장관과 미국의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오늘 회담을 열어,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안정에 미국측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유종하 (외무장관) :
올브라이트 장관은 한국이 IMF에 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환영하고, 경제발전을 함께 비춰봐서 근본 문제도 원만히 처리할 수 있다하는 그런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환주 기자 :
유장관은 또 첸지첸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4자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어업협정의 조기체결을 위해 다음달초 어업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안정 문제를 제일의제로 다룰 APEC정상회의는 내일 오전 의제설명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밴쿠버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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