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7.11.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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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올해 수능시험의 평균점수가 크게 오르면서 논술시험이 합격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자 수험생들에게 논술 비상이 걸렸습니다. 요즘 논술 특강 학원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형덕 기자 :
수능시험을 마친지 닷새만에 입시학원에는 다시 수험생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이젠 논술 준비 때문입니다. 재학생과 재수생 모두 지난해의 두배 가까이 논술 특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
수능에서 점수 차이가 많이 안나는 학생들이 같은 과에 지원할 경우에 논술에서 1-2점 차이도 당락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김형덕 기자 :
서울대의 경우 논술 32점 만점에 기본점수 16점이었던 것을 이번엔 12점으로 낮춰 점수차이가 20점이나 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상위권은 비슷한 점수대의 많은 학생이 몰려있는 것을 감안할 때 논술이 곧 합격을 좌우한다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준비가 쉽진 않습니다. 주요 대학들이 논술 문제를 동서고금의 고전에서 출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비교적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시사 문제는 제외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인수 (종로학원 논술위원) :
결국 짧은 시간에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쓰기 능력입니다. 좋은 논제를 가지고 많이 써보고 그 다음에 하는 것이 좋은 첨삭을 받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형덕 기자 :
일선 교사와 입시전문가들은 이밖에 고전 요약본이라도 차분히 읽어보고 특히 가고자 하는 대학이 이미 출제했던 문제 가운데 고전을 바탕으로 한 문제를 눈여겨 보라고 충고합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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