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3.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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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최근 유명 연예인이 등장한다는 음란 비디오에 대한 갖가지 악성 소문이 꼬리를 물고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음란물 유통경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의철 기자 :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CD와 다름없는 평범한 비디오물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포르노와 다름없고 특히 유명 여성 탤런트가 나옵니다. 이 음란물이 인터넷에 올려져 성인들은 물론 청소년층까지 급속히 확산되면서 해당 인터넷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입니다. 이와 함께 또다른 유명 연예인들이 나오는 음란 비디오가 유통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해당 연예인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의 음란물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매니저로부터 금품을 뜯은 사람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음란물은 이 연예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연예인이 등장한다는 음란물에 관한 갖가지 악성 소문으로 파문이 커지자 검찰이 음란물의 유통 경로에 대한 집중 추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박영수 (서울지검 강력부장) :
중간 유통 경로 정도 밖에 안 나와서 상부 선까지 추적하겠습니다.
⊙ 김의철 기자 :
검찰은 특히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음란물의 급속한 보급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해당 연예인들의 고소나 고발이 없더라도 음란물 유통사범을 끝까지 추적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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