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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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공연장이나 강의실에서 휴대전화 벨 소리 때문에 분위기가 깨뜨려지는 경험 있으시지요? 한 대학이 수업중에 휴대전화가 울리는 학생에게 벌칙을 주기로 했는데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고 합니다. 박상범 기자의 취재입니다.
⊙ 박상범 기자 :
국문학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한 대학 강의실입니다. 갑자기 휴대폰이 울립니다. 수업 분위기가 금방 흐트러집니다. 다른 학생들의 눈총이 쏟아집니다.
- 핸드폰이 많이 울리면 일단 째려보죠. 그 학생들 나가라는 식으로 째려보거나 그래요. 수업에 도움이 안 되니깐요.
휴대폰을 끄고 수업을 하기로 교수와 학생이 약속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 어디서 휴대폰 오죠. 다 끄기로 했는데.
일부 교수들이 학생과 합의하에 휴대폰이 울린 학생들에게 벌칙을 주기로 했습니다. 한달동안 휴대폰을 빼앗거나 벌금징수 또는 강의실 청소 등 입니다.
⊙ 전길자 (이화여대 교수) :
아무런 불평하지 않아요. 울리면 당연히 갖고 나와요. 그리고 서로간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 박상범 기자 :
이 대학은 다음 학기부터는 학교 차원에서 수업중에 휴대폰 소음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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