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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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화재원인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시설이 불량해서 행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서 합선 등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 박상민 기자 :
불이 가장 먼저 난 곳은 301호 일부 목격자들은 방바닥에 있던 모기향에서 불이 옮겨붙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반 등 화재전문가들은 모기향 보다는 누전이나 과전압으로 발화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 김윤회 과장 (국과수 물리분석과) :
국과수는 일부의 얘기 대로 가는게 아니라 물증 갖고 해요. 그 수밖에 없는게 진술이나 이런것들은 전부다가 조금씩 바뀌지 않아요
⊙ 박상민 기자 :
수사결과를 발표한 경찰은 두가지 가능성 다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1차로 현장감식을 마친 조사원들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도 보충조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씨랜드 측은 전기안전공사의 시설점검에서 누전차단기와 접지시설 등이 불량해 수차례 행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화성군청 관계자 :
개선은 안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상민 기자 :
또 화재 당일 씨랜드에 묶었던 사람들은 불이 난 건물이 전기용량이 부족해 애를 먹었습니다.
⊙ 숙박객 :
에어컨 왜 안 틀어주느냐 하니까 전기를 어디서 끌어와야 된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 박상민 기자 :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기시설 불량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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