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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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여야 3당 대표가 오늘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을 갖고 향후 정국운영 등에 대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선재 기자 :
첫 번째 연설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정부 여당의 중산층과 서민보호는 선심성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 이회창 총재 (한나라당) :
계층간 소득격차를 완화시키고 세수 중에서 간접세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세제개혁을 단행하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합니다.
⊙ 이선재 기자 :
자민련의 박태준 총재는 권력의 도구로 낙인찍힌 검찰이 공황적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조직의 사활을 걸고 새로운 검찰상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박태준 총재 (자민련) :
검찰의 특검제를 기피하는 이유 그 자체가 이 제도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생각하는 국민 정서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이선재 기자 :
국민회의 김영배 총재권한대행은 경제를 살린 정부의 업적에 대해 외국이 더 놀라고 있다면서 앞으로 생산적 복지사회를 구현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영배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노동할 의욕이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주고 취약계층에게는 국가가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새로운 복지제도를 말합니다.
⊙ 이선재 기자 :
오늘 연설에서 3당 대표는 모두 관광객의 신변안전이 확고히 보장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은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회의 직전까지 연설 순서를 놓고 티격태격했던 여야는 상대당 대표의 연설을 경청하고 격려하는 비교적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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