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7.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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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앵커 :
인천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시작한 임창열, 주혜란 씨 부부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수감생활에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병찬 기자입니다.
⊙ 최병찬 기자 :
임창열 씨 부부가 수감 중인 인천 구치소입니다. 임창열 씨 부부는 구치소의 유일한 통로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임씨는 8층에 주씨는 3층에 한 평 남짓한 방에 각각 수감됐습니다. 임창열 씨는 수감되는 순간부터 임창열이 아닌 2200번으로 주혜란 씨는 200번으로 수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구속된 주혜란 씨는 처음에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지금은 수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 구치소 관계자 :
한 그릇의 2/3정도 먹었어요. 저와 비슷한 양입니다.
⊙ 최병찬 기자 :
임창열 씨는 공휴일인 지난 17일 운동시간에 외출을 삼가하고 자신의 기사와 성경책을 보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 구치소 관계자 :
성경책도 보고 차분하게 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 최병찬 기자 :
도지사 부부에서 구치소 동기로 전락한 임씨와 주씨, 사건이 불거지기 전의 단란한 모습과는 달리 지금은 서로의 안부조차 애써 외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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